오늘은 정말 고심하여 선별한 제주 가볼만한곳 10곳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제주도는 매년 꼬박 꼬박 가고 있는 여행지예요. 얼마나 갔는지 셀 수도 없을 만큼이니 말 다했죠.
결혼 전에는 친구들이랑 게스트하우스를 많이 다녔었고, 결혼 후에는 가족들과 관광지 구경 참 많이 다녔고,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아이가 좋아할만 여행지 위주로 참 많이 다녔어요.
최근에는 아무래도 아이 때문에 제주 신화월드 패키지 나올 때 마다 구매해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이 다닌 여행지임에도 매번 갈때마다 느낌이 새롭고 질리지 않는 이유가 제주도의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가도 질리지 않는 제주 가볼만한곳 10곳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1. 성산일출봉
매년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을 찾아갈 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볼때만 느껴지는 자연의 시비로움과 위대함이 가슴 속에 새겨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이번에는 정상까지의 도전을 결심했죠. 평소엔 근처만 구경하고 내려왔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었어요. 성산일출봉의 날씨는 변덕스러웠어요. 바람이 세차게 불고, 추위도 만만치 않았죠. 비도 조금씩 내렸어요. 하지만 제주의 날씨는 언제나 그렇듯 변화무쌍하니까요, 그래서 더 매력적이죠.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2,500원이었어요. 물론 제주도민이나 어르신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죠. 이런 점들이 제주도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요. 성산일출봉 탐방 안내도를 보며, 음식물 반입 금지와 건강에 주의를 요하는 안내문을 확인했어요. 성산일출봉이 천연기념물 제 420호로 지정되었고,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것을 보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실감했죠.
정상까지는 유료 코스와 무료 코스가 있어요. 저는 유료 코스를 선택했지만, 무료 코스도 충분히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해요. 이번엔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지만, 다음번엔 다시 무료 코스로 갈 거예요. 매표를 한 시간은 오후 4시 48분이었고,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요. 예를 들어 3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해요. 매표 마감 시간은 오후 7시죠.
올라가는 길은 꽤 가파르고 계단도 많아서 조심해야 해요. 하지만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오를 수 있어요. 중간중간에 멋진 바위와 초록의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노을이 지는 모습도 정말 환상적이었죠. 정상에 도착하니 마치 성취감이 밀려왔어요. 사진을 찍고 다른 관광객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하산을 시작했죠.
내려오는 길에 성산일출봉의 아름다운 바다와 노을을 다시 한 번 감상했어요. 하산 후에는 성산일출봉 밑에서 판매하는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맛보았어요.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하루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순간이었죠. 성산일출봉에서의 하루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어요. 유네스코 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제주도의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죠. 다음에 또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또 다른 모습으로 맞이해줄 이곳의 아름다움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 우도(해양도립공원)
우도는 제주 가볼만한곳 10곳 중에 가기가 조금 번거로울 수 있는 곳 중 하나예요. 배타고 또 들어가야되거든요. 그럼에도 추천 드리는 것은 제주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만약 제주도를 몇번 방문한 분들이라면 우도는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먼저, 제주도 우도로 가려면 신분증이 필수예요. 표를 구매할 때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우도로 가는 배는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해요. 직접 성산포 선착장에 가서 탑승 시간을 선택하고 현장에서 예약해야 해요. 돌아올 때도 우도 선착장(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에서 직접 표를 구매해야 승선이 가능해요.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성산항 선착장에 도착한 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승선하면 돼요. 1박 이상의 여행이라면 렌트카를 이용해 차량 승선도 가능해요. 성산항 주차장의 종일 주차 요금은 8,000원이고, 경차는 4,000원이에요. 배편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니, 기다림이 그리 길지 않아요.
다만 배 시간은 달마다 조금씩 다르니, 마지막 배 시간을 잘 체크해서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우도에 도착하면, 정말 매력적인 명소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하고수동 해수욕장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이에요. 수심이 얕아 아이들도 놀기 좋은 해변이죠. 하얀 모래사장과 투명한 바다는 정말 동남아 해변 같아요.
다음으로 ‘톨칸이’ 또는 ‘돌칸이’라는 곳도 있어요. 여기는 제주 우도의 소 여물통 부분에 위치한 쉼터로, 멋진 바다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에요. 전동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분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죠. 우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땅콩아이스크림이에요. 저는 ‘지미스 아이스크림’을 방문했는데, 고소한 땅콩아이스크림과 새콤달콤한 한라봉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또 다른 제주의 맛을 느끼게 해주죠. 마지막으로 검멀레해변에서의 동굴 보트 체험도 놓칠 수 없어요. 제트보트를 타고 바다를 질주하는 경험은 정말 짜릿했어요. 선장님이 들려주는 설화도 매우 흥미진진했죠. 제주 우도는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에요. 한 번 방문하면 그 아름다움에 반해버릴 거예요. 이 아름다운 섬에서의 여행이 여러분에게도 멋진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3. 사려니숲길
제주 사려니숲길은 한라산 둘레길 7구간에 위치해 있고, 비자림과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숲 중 하나로 꼽혀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에 사려니숲길이 가장 운치있고 멋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우비쓰고 사려니숲길 걷는것도 재밌어요.
이곳은 입장료가 없고 예약도 필요 없어, 여행 일정이 갑작스럽게 변경되어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에요. 사려니 숲길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두 곳 있는데, 각각의 위치는 네비게이션 설정에 따라 달라져요.
첫 번째 장소는 주차장이 별도로 없고, 입구가 불분명해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릴 수 있어요. 반면에, 두 번째 장소는 도로 옆 갓길에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료는 없지만 인기가 높아 주차 자리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사려니숲길은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입구 주변에 다양한 푸드트럭이 있어 산책 후 간식을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갔을 때 푸드트럭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하시네요.
저는 6세 아이와 함께 사려니숲길을 방문했을 때는 무장애 나눔길을 선택했어요. 이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나무 데크로 조성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갈림길도 있어 아이들에게 어느 길로 갈지 선택하는 재미도 줄 수 있어요. 산책로 중간에는 삼나무 그늘이 시원하게 제공되며, 햇빛이 비추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싱그럽게 느껴져요. 여러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무장애나눔길을 따라 걷다 보면 미로숲길로 이어지는 길도 있어요. 이 길은 특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멋진 자연 친화적 포토존이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아요. 데크길과 만나는 꼬불꼬불한 미로길은 걷는 재미가 있으며, 입구로 돌아오는 길에는 웨딩 스냅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사려니숲길은 제주 가을에 걷기 좋은 곳으로,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에요. 제주의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적합한 곳이랍니다.
4. 카멜리아힐
겨울 제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동백꽃을 구경하기 위해 카멜리아힐을 꼭 방문해 보세요.
제주도에서 동백꽃이 먼저 피기 시작하는 곳 중 하나로, 특히 이 시기에는 다른 유명한 동백 스팟들보다 더 볼만한 곳이에요. 카멜리아힐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대략 40분 정도 떨어진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해 있어요. 근처에는 방주교회, 아트서커스, 헬로키티 아일랜드, 오설록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서 서귀포 여행 코스로 들리기에 아주 좋아요.
11월부터 2월까지는 해가 짧은 기간이라 카멜리아힐의 운영 시간이 오후 6시까지예요. 시즌별로 운영 시간이 달라지니, 일찍 방문해 여유 있게 둘러보는 것이 좋아요. 많은 관광객들이 단체 여행으로 방문하기도 하니, 조금 일찍 가시는 게 좋아요.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네이버로 예약하면 현장가보다 저렴해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산책로는 워낙 넓고 큰 규모라 편한 신발을 신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요. 산책로는 잘 조성되어 있어 제주의 풍경과 카멜리아힐만의 조화를 즐기며 걸을 수 있어요. 포토존이 예쁘게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며 여행 인증샷을 찍기에도 좋고요, 하얀 동백, 빨간 동백, 연한 핑크빛 동백들이 아름다워서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온실 안에는 동백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컬러의 국화꽃과 포인세티아 등이 있어 색감도 다양하고,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온실 안은 꽃과 식물 냄새가 가득해 공기도 좋고 힐링하기에도 좋아요. 카멜리아힐 내에는 카페도 있어 잠시 쉬며 차를 마실 수 있고, 전망대와 넓은 야외공간에서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가을정원에는 팜파스, 핑크뮬리 등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카멜리아힐을 둘러보는 데는 대략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주 여행에서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5. 협재 해수욕장
제주도의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제주 서쪽 해변의 대표적인 명소로, 맑고 투명한 물이 유명해요. 협재해수욕장은 옥빛 바다로 유명하며, 주변에는 소박한 마을이 위치해 있어요. 금능해수욕장도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합니다. 두 해변 모두 전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제주 여행 시 꼭 방문해 볼 만한 곳이에요.
이 해변들은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널찍한 주차장과 화장실, 온수 샤워장을 갖추고 있으며, 옥색 바다는 언제 보아도 힐링이 되는 눈부신 뷰를 자랑해요.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 주변에는 맛집,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에요. 해변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해외 휴양지 못지않은 이국적인 풍경을 제공하며, 산책을 즐기고 따사로운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장소예요. 협재해변은 겨울에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부직포 같은 것을 깔아두기도 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도 모래가 날리지 않아 좋아요. 인어동상 포토존과 협재라고 적혀 있는 랜드마크에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금능해수욕장은 모래가 밀가루처럼 새하얀 색이라 물이 더 맑고 투명해 보이는 곳이에요. 제주 서쪽의 오션뷰 카페들에서는 낭만적인 뷰를 즐기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가 보이며, 천혜의 지연환경을 자랑해요. 여름에는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에서 물놀이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두 해수욕장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하루에 두 곳 모두를 즐길 수 있어요. 금능해수욕장에서는 물때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협재해변 인근은 스노쿨링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요.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아침 일찍 가면 사람이 적어 사진 찍기에 좋으며, 입구에서 귤 모자와 삔 등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제주도 서쪽 해변의 투어를 계획하신다면 이곳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겠네요.
6.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겨울 여행지로도 손색없는 제주 가볼만한곳 10곳 중 한군데예요. 섭지코지는 예전에는 '올인하우스'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해안 풍경과 그랜드스윙 포토존으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에요.
'섭지코지'라는 이름은 '협지(좁은 땅)'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진 말로, 바다로 툭 튀어나온 좁은 땅을 의미해요. 여행을 떠나기 전, 제주도 섭지코지에 대해 잘 알고 싶어서 관광지도를 살펴봤어요.
도로를 따라 가다가 네비가 알려주는 곳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입구가 나와요.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름다운 곳이죠. 섭지코지 주차장은 주차요금이 있어요. 30분 이내 1,000원이며, 15분마다 500원씩 추가되는데, 최대 요금은 3,000원이에요. 입장료는 없어서 원하는 만큼 산책하고 즐길 수 있어요.
산책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예요. 글라스하우스 카페에 들른다면 더 여유 있는 시간을 잡는 게 좋겠죠. 섭지코지의 코스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언덕 위의 전망대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과, 방두포 봉수대, 등대, 유민미술관 등 중간 볼거리들을 보면서 돌아오는 방법이 있죠. 전설이 담긴 선돌바위와 초암 등 다양한 기암괴석도 볼 수 있어요.
승마 체험도 가능해요. 비용은 5,000원인데, 오후 4시 이후에는 마감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성산일출봉과 파란 하늘, 바다가 멋진 풍경을 선물하는 곳이죠. 또한, 민트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는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멋진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어요. 언덕 위에 있어서 바다 전망이 끝내줘요.
그랜드 스윙은 제주도 여행지 중 가장 핫한 포토존이에요. 줄을 서서 차례대로 사진을 찍는데, 빠르게 찍고 비켜주는 센스가 필요하죠. 저도 기다렸다가 여러 장 찍었어요. 이외에도 섭지코지에는 여러 멋진 포토존이 있어요. 하얀 등대도 아름답고, 언덕이 높지 않아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전 도민답게 이번에는 패스했네요. 제주도 협재해수욕장에는 귤 모자와 삔을 착한 가격에 팔고 있어, 기념품으로 구입하기도 좋아요.
도두동무지개 해안도로와 오설록 티뮤지엄 카페에 이어 제주도 서쪽 코스 해변 투어로 제주 금능 해수욕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제주도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서로 가까워서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해요. 여름에는 물놀이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어 더 기다려지는 곳이에요.
7. 천지연폭포
제주도 서귀포의 관광 명소인 천지연 폭포를 방문했어요.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풍경이 절경을 이루는 제주도의 폭포 중 하나예요. 접근성이 좋아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여행에 가벼운 산책코스로 추천하고 싶어요. 천지연폭포는 서귀포항 옆에 위치해 있어요.
넓은 주차장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서귀포항, 새섬, 새연교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정방폭포, 천제연폭포와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폭포 중 하나로, 세 폭포 중 가장 접근성이 좋아요. 계단 없이 평지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되니 부담 없이 폭포를 만날 수 있죠. 폭포수가 하천을 따라 흘러내려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넓은 하천을 형성하고 있어요. 투명하고 맑은 물이 인상적이었어요.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가면 검표소에서 티켓을 제출하면 되고, 입구는 분홍색, 출구는 파란색 라인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돌하르방 조형물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생물권 보존지역, 세계지질공원 인증 표식 등을 볼 수 있어요. 돌다리를 건너 들어가면 울창한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천지연 폭포는 높이 22m, 너비 12m로 조면질 안산암 기암절벽에서 폭포수가 쏟아지고 있어요. 폭포를 정면에서 보기는 조금 멀지만, 측면에서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이 폭포는 무태장어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폭포의 아름다움은 과거에도 인정받았고,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외국인 여행객들도 폭포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폭포 주변의 울창한 아열대 상록수림도 볼거리 중 하나예요.
이곳은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날씨가 좋으면 물에 비친 숲의 반영이 더욱 아름다워요. 산책로가 있어 선선한 날에 산책하기도 좋아요. 공연장과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따라서 제주 천지연 폭포는 서귀포 관광지로서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여행에 적합하며, 아름다운 폭포와 울창한 숲을 즐기며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8. 쇠소깍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제주도 남쪽으로 흘러 효돈천의 끝자락에서 형성된 곳으로,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이루는 곳이에요. '쇠소'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이라는 뜻이고, '깍'은 '마지막 끝'을 의미해요. 쇠소깍은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양 벽을 둘러싸고 있으며, 위로는 숲이 우거져 있어 신비한 계곡의 느낌을 줍니다.
이곳은 예전에 가뭄 해소를 위한 기우제를 지내던 신성한 땅이었고, 계곡 입구를 막아 천일염을 만들거나 포구로 사용하기도 했어요. 쇠소깍의 물은 푸르고 맑아 짙은 회색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이루며, 제주올레 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곳으로 올레꾼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에서 계속 걸어 내려가면 검은 모래로 유명한 하효 쇠소깍 해변에 도달할 수 있어요. 매년 7~8월 사이에는 쇠소깍 축제가 열리며, 맨손 고기잡기, 다우렁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담수의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태우와 2인용 전통 조각배를 타볼 수 있는 작은 승선 장소가 있어요.
기암괴석 절경 속에서 고요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쇠소깍에는 애절한 전설이 전해지는데, 약 350년 전 이효마을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있어요. 신분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부잣집 무남독녀와 머슴의 아들 이야기로, 비극적인 죽음과 이를 기리는 전통이 마을에 남아 있어요.
9. 용머리해안
용머리 해안은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나가는 지형이 마치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어요. 수천만 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의해 깎여 기묘한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절경은 여러 CF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해식애 앞쪽에는 평탄한 파식대가 발달해 있어, 용머리해안을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기상 악화나 만조 때에는 위험할 수 있어 출입이 금지될 수 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 관람 가능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해안가 일대에서 해녀들이 해산물을 판매하는 좌판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 근처에는 네덜란드 선인 하멜의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는 하멜 표류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하멜은 조선에서 13년 동안 억류되었다가 네덜란드로 돌아간 후 서구 사회에 조선을 알린 인물로, 기념비는 1980년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으로 세운 것입니다.
10. 새별오름
새별오름은 제주도 서부 중산간 오름지대에 위치한 대표적인 오름 중 하나로, 그 아름다움과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새별오름은 그 이름이 저녁 하늘에 샛별처럼 외롭게 서 있는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주변에는 성이시돌목장, 왕따나무 등의 관광 명소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새별오름의 경사는 약간 있지만 해발 519.3m로 높지 않아, 정상까지는 약 30분 내외 소요됩니다. 정상에 오르면 제주도 서쪽의 아름다운 해변과 비양도를 볼 수 있어, 멋진 전망을 자랑합니다. 남봉을 중심으로 남서, 북서, 북동 방향으로 여러 봉우리가 있으며, 서쪽은 삼태기 모양으로 넓게 열려 있고, 북쪽은 우묵하게 파인 모습을 보입니다.
오름 주변은 주로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북쪽 사면에는 일부 잡목이 형성되어 있고, 서북쪽 사면에는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가볼만한곳 10곳을 살펴봤는데요, 지금 추천 드리는 곳 이외에도 제주도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니 하나 하나씩 다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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