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베스트10 현지인 추천하는 곳

오늘은 현지인이 추천하는 속초 맛집 베스트10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속초에 사는 사촌 동생이 계절만 되면 오라고 성화를 부리기 때문에 가족들이랑 3개월에 한번씩은 꼭 가보게 되는것 같아요. 서울에서 그렇게 부담스러운 거리도 아니고 비싸게 주고 다른 여행지 가는것보다 훨씬 더 좋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 속초 맛집은 검색해서 찾아다녀보고 했는데 어떨땐 실패도 아니고 어떨땐 성공도 하고 하는데 현지인들이 다 다녀보고 추천하는곳으로 가게되면 실패는 없더라고요.

 

현지인이 직접 추천하는 속초 맛집 베스트10을 말씀드려볼께요.

속초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TIP 완벽가이드

 

현지인이 추천하는 속초 맛집 베스트10

1.송정희어머니순두부 - 풍자또간집

주소 : 강원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92 송정희어머니순두부

속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송정희어머니 순두부집에서의 식사였어요. 여기는 속초에서 꼭 먹어봐야 할 맛집으로 유명하죠. 아침 일찍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은, 순두부로 유명한 속초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이에요.

 

직접 가보니,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매장은 그리 넓지 않아 좌석이 빨리 차더라고요. 주차는 매장 앞이 아니라 근처 임시주차장에 해야 한다는 점,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니 세트 메뉴도 있고 단품도 있더군요. 저는 순두부만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서 순두부만 주문했어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해서, 모두부도 포장해 봤는데, 포장 시 으깨질 수 있다고 해서 조심했죠.

 

 

식당 안에 들어서면 기본 반찬을 줘요. 평범한 수준이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제가 주문한 해물순두부는 2만 원으로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가격이 아깝지 않았어요. 소라, 새우, 게, 전복까지 들어 있어서 해장하기에도 좋았어요.

 

그리고 얼큰순두부도 맛보았는데, 사이즈는 작지만 국물 맛이 깔끔하고 기름기 없이 맛있었어요. 여기에 된장 비지찌개도 나오는데, 이 찌개도 의외로 맛있어서 밥 한 공기를 금세 해치웠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무거운 느낌 없이 가볍게 속초를 더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다음날 집에 돌아와서 먹은 모두부는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으니 만족스러웠어요. 속초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2.하누정원 속초천초호 본점

주소 : 강원 속초시 청대로 228

 

속초 청초호 근처에 위치한 하누정원은 정말 입소문 그대로의 맛집이었어요. 이곳은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했죠. 위치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대로 228에 있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 4시 30분까지니, 방문 시간을 잘 체크하시는 게 좋겠죠?

 

하누정원의 외관은 깔끔하고 멋진 모습이었어요. 청초호 물놀이 놀이터에서 물놀이를 한 후 방문했는데, 배가 고파져서 딱 좋은 타이밍이었죠. 주차장도 넓고, 작은 정원이 있어서 눈에도 즐거웠어요.

 

식당 안의 좌석 배치는 편안하고 널찍했어요. 고기를 직접 구울 수 있는데, 가위와 집게가 셀프로 구비되어 있어서 편리했죠.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었고, 심지어 와인 냉장고도 있었어요.

 

고기를 고르는 곳은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고기를 고르고 바로 계산할 수 있었어요. 우리 가족은 한우모둠구이와 꽃등심 구이를 선택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기본 상차림도 훌륭했고, 소고기는 육향이 가득하며 살살 녹았어요.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니 꿀맛이었죠.

 

그리고 육회는 제가 태어나서 먹어 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냉면은 직접 면을 뽑아서 만들어서 그런지 맛이 정말 일품이었고요, 된장찌개는 칼칼하고 맛있어서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3.최옥란 할머니 순두부

주소 : 강원 속초시 관광로 415

 

속초 여행 중에 우연히 발견한 최옥란 할머니 순두부집은 정말 기억에 남는 맛집이었어요. 이곳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관광로 415에 위치해 있고, 넓은 주차공간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죠.

 

등산 후에 들렀던 이곳은, 온천단지와 숙소가 가까워서 지나가던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었어요. 가게 외부에는 노란색 간판이 있어서 조금 주의 깊게 찾아야 했지만, 내부는 넓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카운터 근처에서 강원도 특산물도 판매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좋은 기념품 쇼핑 기회도 제공하더라고요.

 

 

우리는 황태해장국과 모두부김치를 주문했어요. 초당순두부나 얼큰순두부도 맛보고 싶었지만, 그날따라 황태해장국이 너무 땡겼거든요. 최옥란 할머니 순두부집의 두부는 100% 국산 콩으로 직접 만든다고 해서 기대가 컸죠.

 

 

반찬으로는 멸치볶음, 고추무침, 나물, 어뵤볶음, 깍두기, 오징어젓갈, 배추김치 등 다양하게 나왔는데, 특히 젓갈이 정말 맛있었어요. 황태해장국은 계란과 황태의 조합이 입안에서 고소하게 녹아내려 추운 속을 따뜻하게 만들었죠. 모두부 김치는 두부 위에 볶음김치를 올려 먹었는데, 살짝 더 뜨거웠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콩 비린내가 없어서 정말 잘 먹었어요.

 

속초에 와서 순두부를 맛보고 싶었는데, 최옥란 할머니 순두부집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다음에 속초에 오면 얼큰순두부나 초당순두부도 꼭 맛보고 싶네요!

 

 

4.진미 막국수

주소 : 강원 속초시 설악금강대료로 46-1

 

속초 여행 중에 친구가 골라준 진미막국수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막국수집 중 하나였죠.

가게는 강원 속초시 설악금강대교로 46-1에 위치해 있어요. 웨이팅이 있었지만 테이블링 시스템 덕분에 주변을 구경하며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웨이팅 속도도 꽤 빨랐고요.

 

식당 건물 뒤에는 아바이벽화마을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았어요. 거기서 귀여운 대형견도 만났는데, 앞으로는 강아지 간식도 챙겨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식당에 들어가서는 신발을 벗고 입식 테이블에 앉았어요. 메뉴는 동치미막국수, 명태회막국수, 감자전을 주문했어요. 생분해성 친환경 위생식탁보를 사용하는 것도 인상 깊었고요.

 

 

무김치는 정말 맛있었어요. 밥에 올려 먹고 싶을 정도였죠. 동치미막국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었어요. 면도 부드럽고 양도 충분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고요. 명태회막국수는 살짝 매콤한 맛이었는데,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감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쫄깃한 맛이었어요. 감자전 재료의 특성상 바삭하게 만들기 어려운데 여기는 정말 잘 만든 감자전이었죠.

 

진미막국수 방문은 속초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되었어요.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5.함가네 생선구이

주소 : 강원 속초시 먹거리4길 29

 

속초에서 회만 먹던 저희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던 숯불 모둠 생선구이정식! 주차는 좀 멀리 해야 했지만, 기다릴 가치가 충분했어요.

 

저희는 2인분을 주문했는데, 먼저 나온 반찬들부터 눈길을 끌었어요. 데친 브로콜리, 초고추장, 깻잎장아찌, 가리비 젓 등 다양하게 깔리더라고요. 특히 무김치와 고추장아찌는 리필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놀랐던 건 인당 된장찌개가 하나씩 나온다는 거예요. 막장 같은 느낌의 진한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밥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죠.

 

이제 본격적으로 숯불에 구워진 생선이 나왔어요. 사장님이 하나하나 익힌 생선을 불판 위에 올려주시면서 설명해주시는데, 저희는 기억이 잘 안 나더라고요. 특히 작은 대구(노가리)가 인상적이었어요. 생선 종류는 그날 잡히는 거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장님이 먹을 수 있는 생선과 나중에 먹어야 할 생선을 잘 알려주셨어요. 통통한 생선은 속까지 익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요. 우리는 고등어와 삼치를 나중에 먹고 나머지는 먼저 먹었어요.

 

이렇게 밥에 생선 올려 한 입, 그리고 된장찌개 한 입하면 정말 맛의 하모니가 일품이었죠. 저는 맥주까지 시켜서 열심히 먹었는데, 사장님이 제가 못 발라먹는다고 농담하시며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해주셨어요.

 

속초에서 처음으로 생선구이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에 속초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어른들과 함께 오거나 밥 종류가 먹고 싶을 때 이곳을 다시 찾을 것 같아요.

 

 

6.강릉 현대장칼국수 속초점

주소 : 강원 속초시 청초호반로 111

 

강릉현대장칼국수 속초점 방문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청초호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웠고, 주황색 간판이 눈에 띄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가게 앞에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영업시간은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라서 어느 때나 방문하기 좋았죠.

 

식당 안에 들어서니 테이블이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메뉴는 간단해서 주문하기도 편했답니다.

테이블마다 후추와 고춧가루가 준비되어 있어서 칼국수를 원하는 대로 간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기본 찬으로는 무생채와 배추김치가 나왔는데, 칼국수와 찰떡궁합이었죠.

 

 

우리는 칼국수 한 개와 만두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만두는 고기와 김치 반반으로 했는데, 만두피가 쫄깃하고 속재료가 꽉 차 있어서 맛있었어요. 특히 고기만두의 고소한 맛과 육즙이 인상적이었죠.

 

언니는 맑은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들깨 가루와 김가루가 올라간 게 맘에 들었어요.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은 담백하고 깔끔했어요. 장칼국수도 먹어봤는데, 더 진한 국물 맛이 중독성이 있었죠.

 

밥을 추가로 주문해 국물에 말아먹으니, 면과는 다른 맛의 재미가 있었어요. 반찬을 올려 먹으니 더 맛있었고요.

식사를 마친 후에는 근처 엑스포 공원과 청초호를 거닐며 소화시켰어요. 속초 칼국수를 먹고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멋진 장소였습니다!

 

7.남도술상 남도밥상

주소 : 강원 속초시 대포항희망1길 87-1 1층

 

남도술상남도밥상은 벌교 꼬막과 낙지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위치도 라마다호텔, 롯데리조트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어요. 특히 라마다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니 숙박 예정이신 분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주차는 대포항 1주차장을 이용하면 식사한 사람에게 무료주차가 가능하다고 해요. 내부는 넓고 깨끗해서 단체모임장소나 연말모임장소로도 좋아 보였어요.

 

메뉴는 꼬막비빔밥, 꽃게탕, 부세구이, 육전, 생선구이, 한우육회, 꼬막반반이, 낚지볶음 등 다양한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었어요. 전라도 출신 사장님이 지역별로 공수해온 재료로 만든다니 정말 기대가 되었어요.

 

메뉴 하나하나가 정갈하게 나와서 집밥 먹는 느낌이었다고 해요. 특히 꼬막반반이는 비주얼부터 맛까지 최고였다고 하셨어요. 매콤한 양념과 고소한 참기름, 쫄깃한 꼬막의 조화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재첩국도 속초에서 먹는 것치곤 정말 맛있었고, 숙취 해소에도 탁월했답니다.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8.비치버거

주소 : 강원 속초시 새마을 13길 17 1층

 

속초 해수욕장 근처에 묵게 되어서 첫 맛집 탐방은 바로 '속초 비치버거'였어요. 아이들은 당연히 햄버거를 선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랬네요!

 

비치버거는 속초 해수욕장 근처에서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고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빠르게 자리를 비워주니,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어요. 다만 주차장이 좀 협소해서 주차하는 데 애를 먹었네요.

메뉴는 다양했어요. 치즈버거, 베이컨치즈 버거, 하와이안 버거 세트, 치즈버거 세트 등을 주문했죠. 세트에는 감자튀김이나 어니언링과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특히 이곳의 버거 빵은 꽤 커서 일반 햄버거집과는 다르더라고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베이컨치즈버거였어요. 반면에 하와이안 버거는 제 취향이 아니라 남편에게 양보했네요. 버거나 피자에 파인애플이 들어가는 건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감자튀김과 어니언링도 바삭바삭하고 통통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속초 비치버거에서의 식사는 마치 아이들과 도장 깨기를 하는 것처럼 즐거웠답니다. 다음에 속초에 간다면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9.사형제 문어강정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로 147번길 16 1층

 

속초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중앙시장에 다녀왔어요. 여기서 저녁 먹기 전에 먹거리들을 좀 구입했죠. 이번에는 특별하게 속초의 대표 먹거리인 닭강정 대신 문어강정을 맛보기로 했어요.

사형제문어강정 가게는 속초 중앙시장 끝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좀 어려웠는데, 야외 주차장이 가득 차 있어서 지하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다행히 한 자리가 나서 주차할 수 있었네요.

 

문어강정은 여기 속초 앞바다에서 잡은 대문어로 만들어져요. 실제로 보면 정말 큰 문어가 걸려있는데, 이걸로 만든 강정이라니 기대가 됐어요. 대문어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강정 소스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박스로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 맥주와 함께 먹기로 했죠.

 

가게에서는 문어강정 외에도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팔고 있었어요. 문어갈비, 문어 숙회, 오징어 갈비, 오징어 스틱 등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눈에 띄었어요. 심지어 십원빵도 팔고 있었는데,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어요.

 

주차권은 주차한 곳에 따라 다르니, 받을 때 주의하셔야 해요. 지하주차장을 이용했다면 지하주차권을 받으셔야 하거든요.

집에 돌아와 문어강정을 맥주와 함께 즐겼는데, 식어도 맛있더라고요. 강정이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야식으로도 딱 좋았어요. 다음날 남은 문어강정으로 '문밥'까지 만들어 먹었는데, 이것도 매력적이었어요.

 

속초 중앙시장의 사형제 문어강정, 정말 추천합니다. 속초에서 잡은 신선한 문어로 만든 강정이니, 속초 여행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

 

10.단천식당

주소 : 강원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17

 

아바이마을에 갔을 때는 역시 순대국을 먹어야죠! 이번에는 단천식당에 다녀왔어요. 많은 리뷰들 덕분에 기대가 컸죠.

도착했을 땐 웨이팅이 없었는데, 밥 먹고 나오니까 사람들이 꽤 줄을 서 있더라고요. 단천식당은 1층이 만석이라 2층 좌식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티비에도 나오고 대통령님이 방문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우리는 순대국밥과 오징어순대를 주문했어요. 저는 순대만 좋아해서 순대만 달라고 했죠. 따끈한 오징어순대와 명태회가 함께 나왔는데, 이 조합이 정말 맛있었어요. 콜라도 서비스로 주셔서 놀랐네요.

순대국은 빨간 순대국이었어요. 저는 보통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해서 다대기와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 먹는데, 이곳도 제 취향에 맞았어요. 다만 들깨가루가 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약간 텁텁한 느낌이었어요.

 

순대도 정말 푸짐하게 들어 있었고,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맛이 좋았어요. 우리 일행 5명 중 3명은 쏘쏘, 2명은 만족하는 평가였어요. 공통적으로 들깨가루가 많아 텁텁하다는 의견이었네요.

 

남은 음식은 셀프 포장이 가능해서 그 점은 좋았어요. 식당을 나오며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보고 '이 정도로 줄 설 정도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티비에 나와서 유명해진 탓에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반대편 식당 아줌마가 도끼눈을 뜨고 "거기 티비 나와서 그런 거예요!"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아바이마을 내에서도 이 식당만 잘 되니 주변 상인들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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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현지인이 추천하는 속초 맛집 베스트10을 알아봤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