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간다면 여수 맛집을 빼놓을 수가 없죠~
직장을 같이 다녔던 회사 동료가 여수로 결혼을 가면서 여수에 몇번 놀러갔었는데요, 제수씨가 여수에서만 25년 이상을 거주한 현지인이다보니 현지인 추천해주는 여수 맛집을 많이 다녀봤어요.
어떤곳은 충격적이기도 했고 어떤곳은 서울에서도 어느정도 맛볼수 있는 정도 수준이기도 했는데요, 제 기준으로 충격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곳만 추천드려볼께요.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제가 말씀드리는 곳 한 곳만 방문하셔도 실패는 없으실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럼 지금부터 여수 맛집 베스트10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따라만 해도 성공하는 추천 여행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따라만 해도 성공하는 추천 여행
오늘은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가장 대표적인 여수 여행지부터 확인해봐야겠죠? '아름다울 려(麗), 물 수(水)', 이 이름처럼 여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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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 식당 여수맛집 베스트10
이곳은 여수를 대표하는 게장 여수 맛집으로, 허영만 작가가 추천한 곳이기도 하죠.
정다운식당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여러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한 곳이에요. 방송이 오래된 곳이라면 더욱 믿음이 간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맛과 전통을 잘 지켜왔다는 반증이니까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식당은 손님들로 북적였어요. 이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정다운식당의 내부는 넓고 쾌적했답니다.
여수에 오셨다면 정다운식당의 웨이팅을 피하는 꿀팁! 바로 오후 2시 30분에서 3시 사이에 방문하는 거예요. 이 시간대는 점심시간이 끝나가면서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적어요.
이곳의 메뉴는 정말 다양했어요. 저희는 암꽃게장 2인분과 꽃게탕+게장백반 3인분을 주문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또한, 여수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선물로도 좋을 만큼 게장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정다운식당의 간장게장은 비쥬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살이 터질듯한 간장게장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밥도둑이었죠. 양념게장도 매콤하면서 게의 맛을 잘 살려줘서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리필 가능한 양념 돌게장과 간장 돌게장은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간장돌게장의 경우, 꽃게보다 돌게에 비벼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맛있는 음식을 마무리하고,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면 딸기모찌를 주는 이벤트도 있었어요. 저도 이 디저트를 받았는데, 간장게장 뒤에 먹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여수 맛집 정다운식당은 여수시 봉산남8길 7 1층에 위치해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예요. 주차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복춘식당 여수 맛집 베스트10
복춘식당에 도착하기 전, 주차 문제가 걱정됐는데 다행히 여객터미널에 주차할 수 있었어요. 여기서는 1시간에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주차가 가능하더라고요.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여수를 방문하실 때 여객터미널 주차를 추천드려요!
복춘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웨이팅이 시작되고 있었어요. 저희 앞에는 대략 20명 정도의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죠. 대기 시간은 30분 정도로 예상됐어요. 그래서 이순신광장을 잠깐 구경하고 돌아왔더니 딱 저희 차례가 되었어요. 복춘식당은 성시경이 방문한 이후 더욱 유명해진 곳이에요. 아귀탕, 장어탕으로 이미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던 곳이었죠. 방송 이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요.
메뉴는 다양했어요. 아귀찜, 아귀탕, 아귀 대창, 서대회, 장어탕, 장어구이, 갈치구이, 금풍생이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있었죠. 가격도 합리적이었어요. 기본 반찬이 8가지 정도 나왔는데, 특히 꼬막이 정말 맛있었어요. 저희는 아귀탕과 장어탕을 주문했어요. 아기용 이유식을 따로 준비해 갔기 때문에 성인용으로만 주문했죠. 10,000원에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여행 중에 너무 좋았어요.
여수 맛집 복춘식당의 장어탕은 비린내가 전혀 없었고, 장어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매우 푸짐했어요. 국물 맛이 일품이라 해장으로도 좋았어요. 밥을 말아 먹으면 더욱 맛있더라고요. 아귀탕은 매콤한 맛이 좋았어요. 아귀 살이 튼실하고 가시도 별로 없어 먹기에 편했죠.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먹다가 나중에는 밥과 함께 말아 먹으니, 정말 해장에 끝내줬답니다.
✅ 백금식당 여수맛집 베스트10
여수 맛집 백금식당은 풍자의 또간집 에피소드.38 여수편에도 소개되었던 맛집인데요, 이때 이거 보면서 아 진짜 먹고 싶다 생각했는데 역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더라고요.
아침 일찍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셨어요. 전 또간집의 인기를 또 한 번 실감했죠. 대기시간은 40분 정도였는데, 기다림이 조금은 아쉬웠어요. 메뉴는 '또간집'에 나온 것처럼 백반과 서대회무침을 주문했어요. 다른 테이블도 저와 비슷하게 주문하더라고요.
매장 안에 붙어있는 '또간집' 포스터가 눈에 띄었죠. 주문하자마자 백반이 금방 나왔어요. 서대회무침도 백반과 함께 바로 나와서 놀랐어요. 참돔구이는 인원 수에 맞게 나와서 정말 반가웠어요. 짭조름하고 통통해서 밥 반찬으로 딱이었죠! 된장국에는 꽃게가 들어가 있어서 서대회무침과 잘 어울렸어요. 간장게장도 맛있었지만, 서대회무침의 맛에 조금 밀렸어요.
서대회무침은 제가 그동안 별로였던 회무침과는 달리 너무 맛있었어요. 새콤한 맛이 강하지 않아서 더 좋았죠. 무침만 먼저 맛보고 나서 대접에 밥과 함께 비벼 먹었는데, 순식간에 그릇이 비었어요. 백반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지만, 서대회무침이 그 모든 기다림을 보상해줬어요. 저렴하면서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한 끼였죠.
✅ 명동게장 여수 맛집 베스트10
명동게장은 가성비와 맛 모두 훌륭한 곳으로 유명해요. 실제로 방문해보니 기대 이상이었죠. 주차장도 넓고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 공간도 충분했어요. 공중파 3사에서 방영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도 많이 보였어요. 메뉴는 모둠꽃게장과 양념꽃게장 정식을 주문했어요.
친구의 추천으로 갈치조림과 돌게장 정식도 함께 주문했죠. 모든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어떤 것이 더 좋았는지 정하기 어려웠어요. 늦은 오후에도 손님들이 많아서 대기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330석의 넓은 좌석이 저녁시간엔 꽉 찬다니, 인기가 어마어마하죠. 홀에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었고, 저희는 일반 테이블에 앉았어요. 밥상은 전라도다운 푸짐함이 느껴졌어요. 갓김치와 꼬막무침이 특히 맛있었죠.
다른 밑반찬들도 여수 명동게장이 가장 잘 나오는 것 같았어요. 연평도산 알베기 암꽃게를 사용한 게장은 그야말로 최고였어요. 게장은 짜지 않으면서도 비린맛 없이 깔끔했고, 갓물김치도 맛이 좋았죠. 양념꽃게장 역시 짜지 않으면서 게 살이 양념과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갈치조림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큰 갈치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양도 많고, 살이 부드럽고 맛있었죠. 다른 곳의 갈치조림보다 여수 명동게장의 갈치조림이 훨씬 더 맛있었어요.
식사 후에는 여수돌게빵에 방문했어요. 여수 명동게장 옆에 위치한 카페로, 여기서 식사한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전메뉴 10% 할인이 되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정말 좋았어요.
✅ 남원식당 여수 맛집 베스트10
여수 맛집 남원식당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주변 골목길이나 도로를 이용해야 했어요. 남원식당 근처도 그런 분위기였죠. 평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주말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남원식당은 정말 한산했어요. 아무래도 저처럼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대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메뉴는 단일 메뉴였는데, 1인 식사가 안 되는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아침부터 믹스커피를 마셨는데, 그 맛이 정말 좋았어요. 여수 남원식당의 깨장어탕은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았지만, 시래기나 국물 양은 충분했어요. 본격적으로 깨장어탕을 맛보니, 담백하면서 간이 잘 맞아 다른 반찬이 별로 필요 없었어요.
전반적으로 깨장어탕은 시락국 느낌이었는데, 장어가 들어 있어서 시락국보다는 더 좋았어요. 가격도 8천 원으로, 요즘 가격대에 비해 괜찮았어요. 혼자 가면 1만 6천 원이 되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한 끼 든든하게 잘 먹었답니다.
✅ 홍가 여수 맛집 베스트10
홍가는 봉산동, 봉산게장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주변 골목을 이용했죠. 내부는 넓고 깔끔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애견동반 가능해서 푸리와 함께 갔답니다. 사장님도 댕댕이를 이뻐해 주셔서 더욱 기분 좋은 식사가 됐어요.
메뉴는 갈치조림 2인분과 돼지고기 수육 중 20,000원짜리를 주문했어요. 기본반찬으로 나온 묵은지, 김무침, 멍게젓갈, 양념게장, 꼬막무침 등이 모두 맛있었어요. 특히 꼬막무침과 양념게장은 정말 최고였죠. 멍게젓갈은 처음 먹어봤는데, 수육과 잘 어울렸어요. 수육은 껍데기가 쫄깃해서 족발 느낌이 나고, 매우 부드러웠답니다. 수육은 묵은지에 싸 먹으면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기대하던 갈치조림! 통통한 갈치와 감자, 양파가 들어간 갈치조림은 달달하면서 감칠맛 나는 양념이 정말 대박이었어요. 갈치도 큼직하고 통통해서 맛있었고, 양념이 완전 밥도둑이었죠. 사실 저는 생선 구이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먹은 갈치조림이 수육보다 더 맛있어서 놀랐어요. 감자는 으깨서 양념에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었답니다. 이번 여수 여행은 다이어트 계획은 좀 무너졌지만, 홍가에서의 갈치조림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여수를 방문하시면 홍가에서의 한 끼도 꼭 추천드려요.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답게 정말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현지인이 추천하는 여수 맛집 베스트10을 확인해봤는데요, 여행의 묘미는 역시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여수 맛집 한군데만 가셔도 여행의 반은 성공이지 않을까 싶어요.
행복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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