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을 오셨다면 여수에 유명하다는 식당을 많이 방문하시게 되실겁니다.
아시다시피 진짜 맛으로 승부를 봐서 알려진 식당도 있지만 마케팅을 잘해서 그 유명세에 비해 맛이 못한 곳도 있죠.
그래서 우리가 찾는 것이 바로 여수 현지인 추천 맛집입니다.
여수에 사는 분들께 검증 받은 그런 맛집을 찾아가면 맛으로 실패볼 일은 없을텐데요,
여수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베스트 10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같이보면 좋은글
여수 현지인 추천 맛집 베스트7
1. 로타리식당 : 게장백반이 훌륭한 집
★★★★☆
메뉴 : 게장백반 12,000원
평일에 11시도 안되서 갔는데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혼자 방문하는거라 약간 눈치보면서 들어갔지만 싫은 내색 1도 안하시고 받아주셨어요.
사장님 진짜 친절하십니다.
게장백반이 진짜 맛있습니다.
금방 먹고 나왔는데 줄이 꽤 길게 서있었습니다.
주말에 가면 주차랑 웨이팅 때문에 놀랍니다.
2. 꽃돌게장1번가
★★★★☆
메뉴 : 꽃게정식(1인) 35,000원
맛집답게 줄이 엄청 길고 사람이 진짜 많습니다.
주차장이 넓은데도 한일관이랑 같이 쓰는지 번잡했습니다.
조금 부산스러운게 싫으시면 안 맞을 수 도 있지만 꽃게 정식은 진짜 끝내줍니다.
게장에 알이 꽉 차있고요,
돌게장은 무려 리필이 됩니다.
많이 드실 수 있으면 진짜 추천드려요.
저는 밥 3공기 먹고 포기했습니다. 더 먹고 싶어도 어느 정도 먹다보면 비린 맛이 입에 남아서 더 먹을수도 없습니다.
화장실에 일회용품 칫솔이 비치되어 있어서 양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건 참 센스 있는 것 같습니다.
3. 싱싱게장마을
★★★★ ★
메뉴 : 게장백반 1인 14,000원
지금까지 가본 게장 무한 리필집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웨이팅이 길고요, 왠만하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필 많이 한다고 눈치 주는거 없이 사장님이 친절하시기 때문에 편하게 리필하면 됩니다.
게장 많이 드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4. 여수당여수
★★★ ☆ ☆
메뉴 : 수제바게트버거 5,000원 / 쑥초코파이 20,000원 / 쑥딸기 찹쌀떡 16,000원
바삭한 바게트 속에 다양한 야채들과 맛있는 소스가 들어있는 바게트 버거 입니다.
이순신 광장에서 핫플로 유명해서 바게트 버거를 먹었는데, 든든한 느낌이 들었고요.
쑥아이스크림도 후식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생소한 메뉴들도 많았습니다.
밥 먹고 후식 먹을때 들려도 좋은곳 같습니다.
5. 풍산식당
★★★★ ★
메뉴 : 서대회 1인 12,000원 / 장어탕 1인 12,000원 / 아귀찜 25,000원~45,000원
여수 향토 음식인 서대회 먹으러 갔는데 아귀찜에 더 반하고 돌아온 그 맛집입니다.
아귀 내장이 진짜 듬뿍 들어가서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납니다.
서대회도 비벼먹을 수 있게 큰 대접에 밥을 담아주셔서 푸짐한 인심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장어탕이 빨간 국물로 서울에서 먹는 장어탕과 다른 매력입니다.
6. 나진국밥
★★★★ ★
메뉴 : 국밥 9,000원 / 수육 소 25,000원 / 수육 대 35,000원
나진 국밥은 해장국에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어서 해장하러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웨이팅도 길기 때문에 일찍 가는편이 좋은데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서 후딱 먹고 빨리 빠집니다.
같이 시킨 수육은 정말 야들 야들하니 막걸리가 땡기는 맛입니다.
수육 한점 먹고 막걸리 마시고, 해장국 한번 퍼먹으면 때리고 연고 바르고 하는 느낌입니다.
진짜 해장국 강추입니다.
7. 순이네밥상
★★★★☆
메뉴 : 순이네 가정식 백반정식 10,000원
기대 이상으로 돌게장 정식이 맛있는 집입니다.
돌게장 정식 하나만 시켜도 밑반찬이 10가지가 넘게 나오고 제육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까지 푸짐하게 나와서 잘못 시킨줄 알았습니다.
맛도 훌륭해서 밥 한공기로는 간의 기별도 안 갈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게장이든 꽃게탕이든 모자라면 리필해주십니다.
처음에 리필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편하게 리필 주문하시는 거 보고 맘 편리 리필 요청했습니다.
굉장히 친절하게 해주셔서 잘 먹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현지인 추천 맛집을 알아봤는데요,
여수답게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에는 대부분 게장 백반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게장 백반이라고 맛이 다 같지가 않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드셔보면 집집마다의 특성이 느껴지실 겁니다.
맛있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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